크허. 2014년 들어와서 가장 큰 지름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다행히도 설날전에 받아서 많이 기쁘구요.

그동안 잘 쓰던 제닉스 최고의 기계식키보드 듀란달 청축을 동생에게 인계하고 전 또 한번 최고의 키보드로 레벨업!

출시된 지 얼마되지도 않은 제닉스 기계식키보드 테소로 콜라다(TESORO COLADA)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기존에 쓰던 듀란달도 쓰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역시 청축의 소리를 가족들이 달가워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동생이 우리집에 놀러왔다가 듀란달로 게임을 해보더니 다짜고짜 "이거 나한테 팔아라 형아." 하는 바람에

그냥 줘도 되지만 전 또 새로운 기계식키보드를 사야하기에 적당한 가격으로 넘기게 됐구요.

그리하여 전 제닉스에서 출시된 제품 중 가장 완벽하다는 기계식키보드 콜라다 적축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적축을 써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청축보다 소리가 많이 작습니다. 저에게 꼭 필요했던 부분이네요.

TESORO COLADA ALUMINUM EDITION KEYBOARD.

테소로 콜라다 알루미늄 에디션 기계식키보드 적축.

그렇습니다. 제닉스 콜라다 기계식 키보드는 버튼을 제외한 나머지 본체부분이 전부 알루미늄으로 되어있었습니다.

굳이 키보드를 알루미늄으로 만들필요가 있을까도 싶지만 사용해보니 피부에 닫는 촉감은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알루미늄의 시원시원한 느낌이 여름에 아주 대박일 듯 싶네요.

저는 온라인으로 구입을해서 잘 몰랐지만 오프라인에서 콜라다 기계식키보드를 구입하실 경우 위와 같이 먼저 제품의

모습을 보고 구입하실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계식키보드가격이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니구 신중하게 구입을 원하신다면 오프라인매장으로 가셔서 위처럼

박스 상단부분을 들어올리면 제품의 일부분을 구입전 보실 수가 있으실겁니다.

물론 인터넷으로 콜라다 기계식키보드의 후기나 리뷰를 통해서도 보실 수가 있겠습니다.

그러나 20만원 가까이되는 워낙 고가의 제품이다보니 리뷰 또한 쉽게 보시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듀란달SE를 밀어내고 제닉스 최고의 기계식키보드로 등극한 콜라다를 꺼내보았습니다.

박스에 들었을때도 그렇지만 콜라다 키보드의 무게가 상당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키보드 본체가 알루미늄으로 되어있어서 직접 들어보시면 꽤 묵직함을 느낄수가 있구요.

이는 아주 격하게 게임을 하더라도 왠만해선 키보드가 움직이는 사태는 잘 일어나지 않을듯 생각되어집니다.

나름 신경써서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생각한만큼 사진이 잘나오진 못했네요.

쨍한 알루미늄 외관이 정말 멋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의 한계가 여기까진가 봅니다.

그럼 콜라다의 좌측과 우측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콜라다 좌측의 모습입니다.

키보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육각볼트가 보이구 있구요.

무슨 버튼인진 모르겠으나 H1, H2, H3라는 버튼이 스페이스바 하단에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역시 아직 사용전이어서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 키인지는 추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콜라다 우측의 모습입니다.

좌측과 마찬가지로 육각 볼트가 보입니다.

굳이 이렇게 만들필요가 있을까도 생각해봤지만 외관상 보기가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부분도 패스.

PC와 연결하는 USB 케이블 2개, 마이크플러그 1개, 스피커플러그 1개. 

기계식키보드 콜라다는 제닉스 최고의 제품답게 플러그가 전부 금도금이 되어있습니다.

금도금의 장점은 전기신호의 노이즈를 최소화하고 빠른 속도를 위해 코팅되며 주로 고급제품에 많이 사용된다는 점!

키보드 뒷면에 있는 빨간딱지. 

 콜라다 키보드 뒷면에 스티커를 떼보면 USB단자 2.0 X 2개, 오디오 단자 1개, 마이크 단자 1개가 있구요.

가운데 보시면 USB DC 단자가 하나 더 있습니다.

이는 외장하드를 사용할 때나 또는 스마트폰을 충전할 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얼마나 쓰게될지는 모르겠으나 스마트폰은 몰라도 간혹 외장하드는 연결해서 쓸때 편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콜라다의 바닥부분입니다. 역시 알루미늄으로 되어있구요.

키보드를 쓰면서 밑바닥을 자주 볼일은 없을테고.

아마도 키보드 밑바닥을 보게되는 것이 지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지않을까 싶네요.

 

 

진짜 간지하나는 전에 쓰던 기계식키보드 듀란달을 뛰어 넘는 것 같습니다.

이제 박스 및 외관을 살펴봤으니 본격적으로 PC에 연결해서 사용해볼 차례인데요.

한 일주일정도 사용해본 후 제닉스 콜라다 기계식키보드에 대한 두 번재 소감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제품의 디자인이나 간지부분은 초대박이라는 사실을 알려드리면서 두 번째 리뷰도 기대해주세요. 탁탁탁.

"어랏? 내꺼랑 똑같은거 샀네?"

이번에 친구가 구입한 제닉스 기계식 키보드 듀란달 얼티메이트입니다.

정확히는 제꺼보다 나중에 출시한 se버전으로 저희 집에 놀러왔다가 급뽐뿌를 받고 하나 샀다고 하는데요.

요즘 이걸로 문서작업과 게임을 하는데 손가락에 착착 감기는 느낌과 경쾌한 타닥소리가 정말 만족스럽다고 합니다.

이 전까지 멤브레인을 썼었는데 그 보단 이게 훨씬 좋다고 하네요. 너무도 당연한 소리를 나불거리는지라 이건 패스.

다만 이 기계식 키보드가 청축인지라 밤에는 소리가 약간 크기때문에 방문을 꽉 닫구서 게임을 한다고 합니다.

뭐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기계식 키보드 중 청축의 소리가 좀 크긴 큰 편이죠. 모르면 나한테 물어보고 사던가 하지.

오호, 요것봐라? 내가 살 땐 이런게 없었는데 이 고급스럽게 보이는 실버 키캡은 뭐지?

제가 듀란달 기계식 키보드를 살 때만해도 이런게 없었는데 se버전에는 이 회색 키캡이 기본제공이 된다고 합니다.

그저 키보드 키캡 몇개 바꿨을 뿐인데 제꺼랑 분위기가 완전 딴판이네요. 이건 따로 안파는건지 팔면 사고 싶은데.

그런데 말입니다. 이거, 제닉스 쇼핑몰 사이트에서 팔고 있습니다. 고급실버 키캡 & 키캡 리무버세트로 가격은 10,000원.

키캡 5개랑 리무버 1개. 그냥 플라스틱 몇 개인데 이거 너무 비싼거 아닌가요? 배송비까지 포함하면 12,500원.

암튼 겁나게 비싸서 현재는 구입 보류중이지만 그래도 실버키캡으로 교체한 키보드를 보니 더 이뻐진 것 같긴 합니다.

제닉스 듀란달 얼티메이트 se버전이 제가 가지고 있는 버전이랑 외관이나 기능이 딱히 크게 변한 건 없는듯한데.

왠지 이 실버키캡 하나때문에 키보드가 엄청 달라보이구 더 고급스럽게 보이고 조금씩 부러워지기 시작합니다.

저 때문에 급뽐뿌로 구입을 한 친구의 기계식 키보드. 그런데 이젠 제가 친구집에서 실버키캡을 보고 급뽐뿌 받고 있네요.

듀란달 키보드의 고급스런 마감이나 디자인등 뭐하나 나무랄 곳 없이 다 좋지만 요즘 이 큰듯한 청축의 소리때문에 살짝

고민이 된다고 합니다. 이걸 팔고 적축이나 흑축으로 새로 사야할 지 아님 그냥 소리를 감안하고 계속 써야할 지.

어찌됐든 대부분의 기계식 키보드 청축 소리가 약간 큰 편이기에 구입전 이런 점은 꼭 고려를 해보시구 사시길 바랍니다.

아무래도 제 친구같은 고민은 미리 방지하시는게 좋겠죠. 타닥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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