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부터 즐겨보던 드래곤볼을 이렇게 극장에서 만나게 될줄이야. 정말 오랜만입니다. 손오공과 그의 친구들.

어린시절 나의 성장기와 함께했던 드래곤볼, 참으로 보고싶었던 친구을 오랜만에 본 것 같네요. 그래서인지 너무 방가.

일본에선 박스오피스 3주 1위를 기록했지만 아쉽게도 국내 최초로 극장 상영한 드래곤볼Z 신들의 전쟁 성적은 너무나도

저조했습니다. 이건 한국과 일본에서 애니를 대하는 문화의 차이라 생각이 들지만 개봉자체의 의미는 크다고 생각됩니다.

추후 시리즈도 개봉하겠죠? 드래곤볼Z 신들의 전쟁을 보고 느낀 점은 여전히 드래곤볼 열기는 식지 않았다는 점이구요.

드래곤볼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시리즈로 나올 거란 생각이 듭니다. 파괴신 비루스 말이 사실이라면 말이죠.

글을 읽다보시면 스포성 글이 좀 있습니다. 아직 안보셨다면 패스하시구요. 이미 보셨다면 글을 계속 읽으셔도 됩니다.

드래곤볼Z 신들의 전쟁의 이야기는 대충 이렇습니다. 별을 만드는 창조의 신도 있지만 별을 파괴하는 파괴의 신도 있다.

그 중 별을 파괴하는 파괴의 신 비루스와 손오공과의 대결을 펼친다. 대충 이런 에피소드인데 중요한 건 이들이 싸워서

누가 이기고 누가 졌네하는 따위의 스토리 보단 드래곤볼Z 신들의 전쟁 후속의 관한 시리즈가 나올건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영화를 보면 드래곤볼 시리즈가 계속 나올 수 있는 가능성으로 비루스의 몇 가지 말이 암시하는 바가 있었는데요.

예를 들어 계왕신을 '북쪽 계왕'이라고 표현한 것과 우주는 12개의 우주로 나뉘어 있다는 점. 이중 파괴의 신 바루스는

12개의 우주 중 제7의 우주을 맏고 있는 파괴의 신이라는 점. 그렇담 아직 나오지 않은 나머지 11개의 우주는?

이거 왠지 앞으로 나올 드래곤볼 시리즈가 엄청날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이건 저만 그런건가요? 사실 드래곤볼 만화는

이미 끝났지만 이렇게 새로운 시리즈를 계속 내주는 점은 올드팬들에게 분명 반가운 선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아직도 열혈팬들이 많은데 이대로 끝내기엔 너무 아깝잖아요. 손오공과 그 친구들도 계속 보구싶구 말이죠.

영원한 드래곤볼 주인공 손오공. 이미 죽어 저세상에 있기에 앞으로도 이모습 이대로 드래곤볼 시리즈에 나올 듯 싶네요.

언제봐도 착하고 편안한 왠지 나의 친구였으면 하는 슈퍼사이아인 손오공 혹은 카카로트. 

그리고 드래곤볼의 두번째 주인공 신룡. 드래곤볼 7개를 모으면 어떤 소원이든 들어준다는 신룡이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신들의 등장으로 신룡은 갈 수록 그 위엄과 지위는 낮아지는듯한 모습입니다. 파괴의 신 비루스 앞에선 땀흘리는 모습까지.

그 모습을 보고 얼마나 웃었던지.ㅋㅋㅋ 

어. 이 분위기는 이전과 좀 달라보이는군요. 빨강과 핑크가 느껴지는 머리칼, 조금은 얄상해진 얼굴과 젊어진 듯한 모습.

네. 이번 드래곤볼Z 신들의 전쟁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 손오공입니다. 슈퍼사이아인 1,2,3을 넘어서는 신의 모습.

좀 억지스러운 부분이 없잖아 있지만 슈퍼사이아인 갓으로 변신한 모습이예요.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어쨌든 파괴의 신 비루스와 슈퍼사이아인 갓이 된 손오공도 신이 된거나 마찬가지지 이번 드래곤볼Z 신들의 전쟁은

그 제목이 적절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아, 손오공이 신이되다니. 그럼 후속 시리즈는 신들과 계속 싸우게 되는 걸까요?

신이된 손오공과 파괴의 신 비루스의 대결. 승부는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누가 그랬나요. 신은 위대하다고 말이죠.

세상에 나온지 오랜시간이 흘렀건만 앞으로 나올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만화 드래곤볼 시리즈.

이번 드래곤볼Z 신들의 전쟁이후로 1년에 한번 정도 후속 시리즈를 선보였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글을 줄일까 합니다.

아, 그리고 베지터의 굽신굽신, 재롱떠는 모습과 피라후 대왕과 그 졸개들, 깨알같은 웃음을 줬던 만화 영화.

드래곤볼Z 신들의 전쟁. 드래곤볼 팬이시라면 반드시 보시길 추천합니다. 역시 명불허전 드래곤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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