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팥앙금이 듬뿍 들어있는 것이 맛이 정말 좋은데요? 두레생협 coop에서 나온 냠냠이로 이름은 베이비 팥만주입니다.

냉장고에 뭐 먹을거 없나? 하고 뒤적이다 발견했는데 아무래도 아이엄마가 애들간식거리로 구입을 해놓은 것 같아요.

팥만주를 다시 냉장고에 넣으려는 순간! 응? 지금은 가족들 모두 친정에 갔으니 이건 내가 먹어도 되지않나? 되겠지.

애들간식거리야 또 사면되잖아? 그래, 마침 뱃속도 출출하고 하루종일 잘 챙겨먹지도 못했으니 이건 내가 먹자구. OK?

그래서 먹어봤습니다. 베이비 팥만주는 애들간식으로도 괜찮지만 어른이 먹어도 좋을 듯 싶네요. 의외로 제 스타일.

coop베이비 팥만주. 국산 팥앙금 67% 함유. 20g x 8개 = 160g. 510kal. 가격은 4,000원. 헉? 이게 4천원이나 하다니.

일반 만주의 3분의 1크기밖에 안되는 이 팥만주가 개당 500원? 좀 비싸군요. 갑자기 500원의 가치가 허무해집니다.

어떤건 많이 올라가있구 어떤건 조금 올라가있는 고르지않은 팥만주 위에 깨들. 너 정말 지나치게 앙증맞게 생겼다.

아, 이렇게 귀여울수가. 너가 얼마나 맛있는진 모르겠으나 개당 500원의 가격은 톡톡히 해다오. 이 작은 만주야.

왠지 다 먹어도 배는 부르지 않을 것 같은 베이비 팥만주. 한 입 먹어볼까나?

크기가 작아 약간 불만이었던 베이비 팥만주. 그런데 의외의 3가지 반전이 있었습니다. 일단 4,000원이라는 가격.

직접 보시면 아시겠지만 4,000원치곤 작아도 너무 작았습니다. 아무리 한입에 쏙 들어가는 애들간식거리라고해도 그렇지.

이렇게 작게 만들고 가격은 4,000원이나 받구. 에잉하며 실망 하는 순간 두번째 반전. 의외로 많이 들어있던 팥앙금.

진짜 베이비 팥만주 대부분이 팥앙금으로 듬뿍. 여기서 살짝 놀랬구요. 최고의 반전은 베이비 팥만주의 맛이었습니다.

이건 맛으로만 따진다면 개당 500원의 가격은 충분히 하는것 같네요. 팥앙금도 달았지만 인위적인 맛이 아닌 자연스런맛.

게다가 작다고 우습게 봤는데 8개를 다 먹으니 나름 포만감도 있더군요. 어쨌든 이건 어른간식거리로도 괜찮을 듯 싶네요.

물론 애들간식거리로는 무조건 추천합니다. 애, 어른, 남녀노소 상관없이 모두가 좋아할만한 맛을 가진듯. 너 참 맛좋다.

냠냠냠. 음. 맛좋아. 근데 벌써 다 먹었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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