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가벼운 비어와 함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을 지켜봤습니다.

SBS를 통해 월드컵 조추첨 결과를 지켜봤는데 직설적인 통역이 얼마나 웃기던지 보면 배꼽잡았구요.

또 이렇게 흥미진진하면서도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던 그 어떤 월드컵 조추첨보다 재미가 있었습니다.

예전엔 그냥 월드컵 조추첨 결과만 보고 "대진운이 좋네, 나쁘네" 했었는데 2018 월드컵때도 조추첨은 꼭 봐야겠습니다.

통역은 진짜 역대 레전드로 남을 만큼 웃겼구요. 어설픈 월드컵 예선전보다 훨씬 더 재미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자, 이제 2014 브라질 월드컵까지 6개월 정도의 시간만이 남았습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기간은 2014년 6월 13일부터 7월 14일까지 한달간 이루어질 예정인데요.

그 동안 대한민국의 숙제로 남겨진 부족한 부분을 잘 마무리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정말 좋겠구요.

대한민국 대진운이 가장 좋게 나왔는지라 16강이 그렇게 멀게만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벨기에는 그렇다쳐도 알제리랑 러시아는 진짜 해볼만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본선에 오른 총 32개국의 조추첨 결과도 나왔겠다 이쯤에서 조편성을 볼 필요가 있겠는데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결과와 16강에 오를 것 같은 나라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그룹 A조를 살펴보면 브라질, 크로아티아, 멕시코, 카메룬입니다.

피파랭킹은 브라질 10위, 크로아티아 16위, 멕시코 20위, 카메룬 51위인데요.

이변이 없는한 브라질은 16강에 안착할 것 같지만 크로아티아와 멕시코의 뜻밖의 박빙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제 예상은 멕시코가 브라질과 함께 16강에 오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룹 B조는 스페인, 네덜란드, 칠레, 호주입니다.

피파랭킹은 스페인 1위, 네덜란드 9위, 칠레 15위, 호주 59위인데요.

무적함대 스페인과 오렌지군단 네덜란드가 무난하게 16강에 오를 것으로 보여지구요.

그룹 C조는 콜롬비아, 그리스, 코트디부아르, 일본입니다.

피파랭킹은 콜롬비아 4위, 그리스 12위, 코트디부아르 17위, 일본 48위 입니다.

C조에선 콜롬비아와 그리스가 16강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떠오르는 축구강호 코트디부아르가 예상밖의 복병이

될 수 있겠구요. 일본은 16강에 오를 확률은 아주아주 큰 이변이 없는한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룹 D조는 우루과이, 코스타리카, 잉글랜드, 이탈리아입니다.

피파랭킹은 우루과이 6위, 코스타리카 31위, 잉글랜드 13위, 이탈리아 7위 입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가장 혼전이 예상되는 그룹입니다.

피파랭킹만 보면 우루과이가 가장 앞서지만 잉글랜드, 이탈리아, 코스타리카가 만만치 않은 곳이기에 16강에 오를 나라를

예상하기 가장 어려운 조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저는 이탈리아와 잉글랜드가 힘겹게 16강에 오르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그룹 E조는 스위스, 에콰도르, 프랑스, 온두라스입니다.

피파랭킹은 스위스 8위, 에콰도르 23위, 프랑스 19위, 온두라스 41위 입니다.

E조는 스위스와 프랑스가 16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룹 F조는 아르헨티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이란, 나이지리아입니다.

피파랭킹은 아르헨티나 3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21위, 이란 45위, 나이지리아 36위 입니다.

아르헨티나는 A조의 브라질과 마찬가지로 무난하게 16강에 안착될 것으로 예상되구요.

나머지 국가의 피터지는 혼전이 예상됩니다. 

F조에서 16강에 오를 나라로는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구요.

그룹 G조는 독일, 포르투갈, 가나, 미국입니다.

피파랭킹은 독일 2위, 포르투갈 5위, 가나 24위, 미국 14위 입니다.

독일과 포르투갈이 16강에 오를것으로 보여지나 가나와 미국역시 축구실력이 만만치 않은지라 역시 혼전이 예상되는

조라구 생각됩니다. 

끝으로 그룹 H조는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 대한민국입니다.

피파랭킹은 벨기에 11위, 알제리 26위, 러시아 22위, 대한민국 54위입니다.

피파랭킹만 보면 대한민국이 최약체로 보이지만 그래도 알제리와 러시아랑 해볼만하지 않냐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물론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대한민국의 16강 가능성을 높게 보곤 있지만 역시 32강에 오를 국가들이기에 만만하게 볼

나라는 없는 듯 합니다. 그래도 현재로선 가장 무난한 팀을 만나 행운의 조로 편성이 된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결과가 나온 지금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풀어야할 숙제는 예선전에서 많이 드러났는데요.

남은 6개월이란 기간동안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하여 2002 월드컵의 영광은 재현했으면 하는것이 저의 바람이자

대한민국 모두의 바람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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