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쓴 맛 나는 음료는 잘 못마시는 편인데 예외인 녀석이 하나 있습니다. 그건 바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인데요.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도 없지만 마시면 마실수록 그 쓰디 씁쓸한 맛이 상당히 매력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메리카노는 따뜻하게 마시는 핫(Hot),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마시는 아이스(ICE) 두 종류로 나눠 볼 수 있는데요.

진한 농도의 에스프레소를 얼음과 물로 어느 정도 희석해서 만든 아메리칸스타일의 정통커피로 전세계에서 가장 대중적인

커피메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메리카노가 왜 정통커피가 된 이유, 맛도 맛이지만 역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

그것도 한몫하진 않았을까요?

더운 여름이 바로 어제 같았는데 어느새 바람막이를 입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만큼 날씨가 많이 쌀쌀해진 탓도 있겠죠.

오늘도 차 한잔의 여유. 선선한 날씨에 맞게 따뜻한음료를 마실법도한데 전 아직까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기고 있네요.

요즘 어떤 일에 매달리다보니 갈증이 많이 나나봅니다.

늘 한결같은 맛이지만 간혹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색다르게 즐기시려면 시럽을 살짝 넣어보실 것도 추천드립니다.

워낙 달달한 음식을 좋아하는지라 가끔은 아메리카노가 쓰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요. 이럴땐 시럽을 넣는게 최고.

특히 갈증이 날 때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시럽을 넣으면 아래와 같은 상황이 순식간에 발생이 됩니다.

완샷을 했네요. 시럽을 너무 많이 넣었나? 어쨌든 이날 마신 아이스 아메리카노. 달았지만 넘 맛있게 마셔버렸네요.

커피도 한 잔 했으니 다시 본연의 임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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