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홍차 아쌈과 대만의 타피오카가 합쳐 만들어진 음료, 아쌈 버블티입니다. 아쌈은 인도 차의 시작이라고 하죠.

인도 홍차 아쌈은 진한 붉은색처럼 맛도 진해서 그냥 홍차로 마시는 것 보단 우유랑 마시는 것이 좀 더 부드럽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국인들은 일찍이 아침식사로 밀크티 형식을 즐겨먹었다고 하네요. 대만이 원조인 버블티는 우유 또는 타피오카로

만든 거품나는 찬 음료로 지난번에 타로 버블티를 이야기하면서 잠깐 적었었는데요. 대만 타피오카가 들어간 버블티 또한

우유에 섞어서 마시는 음료로 어찌보면 인도 홍차 아쌈처럼 우유에 섞어 마시는 공통점이 살짝 눈에 띕니다.

인도 홍차와 대만 타피오카가 만나서 새롭게 탄생한 아쌈 버블티. 첨 마셔봤는데 이유는 할인하니까. 싼 맛에 마셔봤습니다.

흠. 위 설명대로 인도 홍차의 붉은색을 띄는 아쌈 버블티라고 한다면 분명 붉은색이 좀 나올법도한데 그렇지는 않네요.

우유량 커피가 같이 들어가서 그런걸까요? 바닥에 보일듯 말듯한 동그랗고 시커먼 타피오카.

아쌈 버블티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비록 인도 홍차를 마셔본 적은 없지만 홍차의 맛은 살짝 나는 것 같기두 하구요.

한때 발암물질로 사회적 이휴가 됐던 타피오카 또한 지금은 괜찮다고 하니 버블티와 함께 잘근잘근 씹어먹었네요.

그런데 할인을 해서 그런지 타피오카 양이 넘 적네요. 좀 많이 넣어주지. 어쨌든 인도 홍차의 맛과 대만 타피오카가

궁금하시다면 아쌈 버블티 드셔볼 것을 추천드려봅니다. 벌컥벌컥벌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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