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에서 날아온 저알콜맥주, 스미딕스 에일맥주입니다. 지난 번 수입맥주세일때 구입했는데 이제서야 마셔보네요.

얼마전 하이트에서 퀸즈에일맥주를 선보였죠? 그런데 신기하게도 퀸즈에일은 마트 갈때마다 살 수가 없었습니다.

맛이 좋아서 그런건지 아님 마트에 들여놓질 않는건지 좀 처럼 맛을 볼 수가 없어 그 맛이 더욱 궁금해지는데요.

잠시만요. 맥주상식하나 드리고 갈께요. 맥주의 종류는 참으로 다양하면서도 많은데 어떤걸 에일맥주라고 하는걸까요?

맥주는 발효방법이나 재료에 따라 종류가 많이 나뉘어지는데 에일맥주는 상면발효로 실온 18~20도에서 발효되는 맥주를

말합니다. 라거보단 쓰지만 부드럽고 진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에일은 영국식 맥주를 일컫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스미딕스는 에일맥주에서 페일 에일맥주로 또 한번 분류가 가능합니다. 페일 에일맥주? 이건 또 뭘까요?

페일 에일맥주는 이미 제목에도 나와있듯이 알콜도수가 낮은 저알콜맥주를 말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아일랜드에서 날아온

스미딕스는 알콜도수가 일반맥주보다 아주 낮은 편입니다. 왠만해선 취할 수 없는 맥주로 여성분들이 좋아할 듯 싶네요.

사진으로 보면 흑맥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진한갈색에 가까운 스미딕스맥주. 그런데 얼핏보면 붉은색도 보입니다.

원산지 아일랜드. 원재료 정제수, 맥아, 설탕, 구운보리, 호프, 효모. 알콜도수 3.8%. 용량 440ml. 가격 3,300원.

스미딕스가 페일 에일맥주인지라 알콜도수도 낮은 건 이해가되는데 용량이 500ml가 안되는건 살짝 이해가 안되네요.

왜 그런걸까요? 그냥 60ml 더 넣어서 500ml 채워주지. 

스미딕스 맥주 거품색깔. 다른 맥주와 살짝 다른느낌입니다. 음, 이건 크림거품일까요? 달리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맥주거품은 의외로 오랫동안 유지가 됐는데 이건 완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자주 애용할 듯.

진한 레드색상이 인상적인 1710년에 탄생한 스미딕스 드라프트 슈페리어 아일랜드 에일맥주. 맥주 맛이 장난아닌데요?

탄산맛이 있음에도 의외로 목넘김이 부드럽습니다. 맛은 좋지만 알콜도수가 낮은지라 저보단 울 와이프가 더 좋아할듯.

벌컥벌컥벌컥. 캬. 이 맛이 저알콜맥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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