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따러 가다

평균체형은 상관없는데 면접복장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이 있어요.

백화점이나 아울렛, 기성복양복점에서 정장을 사기 어려운 사람들.

체형이 일반인에 비해 좀 크다던가 하는 사람들.

키에 비해 배가 좀 심하게 나오신 분들이라면 옷을 사기가 좀 애매할 겁니다.

면접용으로 빅사이즈정장을 사기 어려우신분들이라면 이태원으로 한 번 가보실 것을 추천드려요.

지방에서도 이태원까지 올라오는 이유는 아무래도 빅사이즈정장을 쉽게 구하기 어렵기 때문일거에요.

서울에 사는 사람들은 왜 지방에서 서울까지 정장을 사러 오지? 하며 이해가 안갈수도 있겠지만

서울까지 올라오는 분들은 그만큼 절실하다고 봐요. 오죽하면 서울까지...

빅사이즈정장은 맞춤정장으로 맞추기도 쉽지 않은 숙련된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일반 양복점에서는 일부러 빅사이즈를 하지 않는다곳도 있다고 해요.

그러니 빅사이즈를 전문으로 하는 이태원양복점을 찾을 수 밖에 없는거죠.

이태원에 가면 맞춤정장과 기성복을 파는 곳이 있는데 맞춤은 원단자체도 많이 들어가기때문에

가격이 비싸질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기성복을 맞춤으로 하는 양복점이 있어요.

썬스타양복점이라고 이태원역 4번출구 앞에 있는데 지방에서 소문듣고 올만큼 인기가 많습니다.

이유는 가성비가 정말 좋다는 맞춤기성복때문이에요.

맞춤기성복? 이런 용어를 처음 접하게 되면 조금 아리송할 수 있습니다.

맞춤인 것 같은데 기성복이라구? 단순 사이즈만 줄여주는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완전 틀리다고 할 순 없지만 단순 수선하고는 차이가 좀 있습니다.

괜히 맞춤기성복이라는 표현을 쓰는게 아닌거죠.

만약에 기성복을 내 몸에 꼭 맞는 맞춤정장처럼 맞춰준다면?

거기에 가격은 맞춤정장의 반의 반 값도 안한다면?

꼭 옷을 사지 않더라도 한 번은 가볼만하지 않을까요?

썬스타양복점에서 옷을 사신 분들은 대부분 단골이 된다고 해요.

여기에서 옷을 사면 보통 사이즈를 기록해두기때문에 지방에서 찾아온 손님들은

색상만 바꿔서 다른 옷으로 수선을 한 후 택배로 보내달라기도 한답니다.

면접용으로 빅사이즈를 사러 오시는 젊은 분들도 많다는데 아무래도 사회초년생이다보니

금전적 부담도 있으리라고 봐요.

하지만 여기에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빅사이즈정장을 부담없는 가격으로 살 수 있어요.

빅사이즈 면접복장이 필요하시다면 꼭 기억해두셨다가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