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산으로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산행인지라 팔,다리가 많이 쑤시는 것이 운동부족 티가 팍팍 납니다.

아래 보이시는 빨간 화살표. 저기가 바로 계양산인데요. 계양산은 인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등산객이 아주 많은 곳입니다.

계양산 등산코스는 여러길이 있지만  저는 조금 힘든 코스로 올라갑니다. 검암역을 지나 아파트단지길에 있는 등산코스.

지금 보시는 사진에서 계양산까지의 거리는 3.7km. 작은 산을 2개 포함, 계양산까지 총 3개의 산을 올라야 합니다.

검암동에 사시는 분들이 자주 이용하는 등산코스로 이곳에서 계양산까지는 조금 빡세다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부터 계양산에 올라갈텐데요. 산행도중 약간은 힘들 수 있는 코스만을 모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등산로 입구에서 첫번째로 다리힘이 들어가는 계단길입니다. 사진상 별거 아닌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약간 힘든코스입니다.

코스는 짧지만 경사때문에 힘들 수 있으며 여기서부턴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힘든 코스. 두 갈래길이 보이는데요. 왼쪽으론 가보지 못해서 잘 모릅니다. 그리고 대부분 오른쪽길 이용.

계단과 밧줄이 있으며 첫번째보다 코스가 길고 경사도 좀 심한 편입니다.

여기선 중간중간에 숨을 몰아쉬며 쉬는 분들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이제 첫번째 산정상에 도착했네요. 헥헥. 헬기장이 있구. 여기서부턴 내리막길인지라 잠시 숨을 돌리며 갈 수 있습니다.

아까보단 계양산이 한층 가까워보이네요. 하지만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두번째 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여기도 두 갈래길이 나오는데요. 왼쪽은 좀 수월한 편이구요. 오른쪽은 수월하지 않습니다.

양쪽길로 다 가보았는데 전 왼쪽보다 오른쪽 길이 더 재밌더군요. 오른쪽은 밧줄을 잡고 내려가는 등산코스가 있습니다.

이 길을 지나면 밧줄을 잡고 올라가는 코스가 나옵니다. 사진엔 없지만 경사가 심하기에 밧줄을 꼭 이용하시길 바랄께요.

두번째 산에서 바라본 계양산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곳. 이제 정상까지 얼마 안남았는데요. 사실 여기가 가장 힘듭니다.

그래도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라고 천천히 천천히 한 발짝씩 올라가면 정상까지는 누구나 갈 수 있습니다. 

헥헥헥헥. 아, 드뎌 계양산이 눈 앞에. 거의 다 올라왔네요. 이제 얼마 안남았습니다.

인천에서 가장 높은 계양산 도착. 계양산 정상에선 인천시내가 거의 한눈에 다 보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날씨가 좋질 않네요.

안개가 어찌나 꼈던지 경치는 커녕 안개만 보다 내려왔습니다. 

계양산 높이 395m, 인천을 대표하는 산. 등산 완료. 조금은 빡센 계양산 등산코스를 선택했지만 막상 올라가보니

체력도 좋아진 것 같구 아무튼 기분은 좋네요. 그런데 올라온 길로 다시 내려가야한다고 생각하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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