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마다 즐겨보던 주먹이운다 시즌3 '부제 : 영웅의 탄생'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혼혈왕따였던 고교생 광기팀의 임병희가 박형근을 누르고 1천만원 상금과 함께 최종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강하고 싸움을 잘하는 임병희 우승자, 누가 왕따를 시킨거죠? 이 정도면 거의 학교짱일텐데 궁금해지네요.

박형근이 임병희에게 졌던 이유는 방송 후반으로 갈 수록 눈에 띄게 떨어지는 박형근의 체력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체급자체도 달라서 불리한게 없잖아 있었구요.

킥복싱으로 잘 다져진 혈기왕성한 고교생 임병희, 기본기도 좋았지만 역시 젊은패기엔 노련미도 질 수 있다고 봅니다.

근자감의 끝판왕 박형근도 잘싸웠습니다. 캐릭터도 참 흥미로웠구 개성있어서 좋았습니다.

비록 지긴했지만 로드FC와 계약을 한다도 하니 이젠 프로무대에서 박형근 도전자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근자감의 박형근 또한 주먹이운다3의 또다른 우승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정말 재밌게 잘 보고있는데 주먹이운다 시즌3 영웅의 탄생은 짧아도 너무 짧은 것 같습니다.

총 80일동안 8회를 만든 너무도 짧고 감질맛 났던 주먹이운다 시즌3 영웅의 탄생.

이런 흥미진진한 프로를 이렇게도 재밌는 프로를 단, 8회만에 마무리를 짓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주먹이운다1이 12회, 주먹이운다2가 13회. 그렇다면 주먹이운다3은 14회를 해야되는거 아니겠습니까?

10회 정도했으면 그나마 아쉬움이 덜하겠지만 8회만에 프로그램을 마치다니 너무나 아쉽습니다.

현판을 깨는 중간스페셜이벤트만 없었어도 충분히 10회는 뽑아냈을텐데.

에효, 이제 화요일은 무슨낙으로 살아야할지 한숨만 나옵니다.

프로 선수가 아닌 운동을 한 일반인들, 뒷세계사람들, 학교짱 등 다양한 도전자가 출연한 주먹이운다3 영웅의 탄생.

서두원과 이훈이 이끌었던 용기팀의 박현우, 박형근, 안기수, 윤성준, 홍영기.

남의철과 윤형빈이 이끌었던 독기팀의 김용근, 김형수, 오정도, 이찬호, 최익호

육진수와 뮤지가 이끌었던 광기팀의 곽성익, 김용재, 우승자 임병희, 임진용, 전재현 도전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먹이운다 시즌3 영웅의 탄생 최종 우승자, 최강의 주먹으로 임병희가 우승했다는 소식과 함께

주먹이운다 시즌4가 8회보다 더 많은 15회 정도의 프로그램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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