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드림 케익입니다. 케익이 준비된 것을 보니 분명 누군가의 생일. 알고봤더니 제 생일이었네요. 바쁘다보니 생일따위.

그래도 챙겨주는 와이프가 있어 참 행복합니다. 와이프 없었음 누가 제 생일을 챙겨주었을런지. 친구들이요? 설마요.

어쨌든 이 날도 자연드림 케익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유기농 요거트로 만든 특별한 케익. 떠먹는 요거트 케이크라고 하네요. 

국산 유기농 우유로 만든 요거트와 새콤달콤 블루베리필링이 올려진 떠먹는 요거트 케이트. 말 그대로 떠먹는 케이크입니다.

크기는 상당히 작은편이구요. 용량은 600g 정도. 가격은 24,000원입니다. 커다란 케이크는 아닌데 이거 쉽게 배가 부릅니다.

별로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포만감이 가득하네요.

촛불이 공개되니 자연스레 제 나이도 공개가 되는군요.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는지. 그러고보니 와이프, 아이들 둘.후아. 

촛불이 켜지고 첫째아이가 불을 끕니다. 그래도 생일이니 노래는 불러야죠. 왜 태어났냐구 말이죠.  

생일축하노래가 끝나고 불이 켜짐과 동시에 떠먹는 요거트 케이크가 커팅식도 없이 실시간 분해가 되기 시작합니다.

커팅이 필요없는 이유는 크기가 정말 작아요. 그래서 그냥 먹어도 되려니 하고 먹었는데 세식구가 다 먹지 못했습니다.

이건 좀 의외스럽다 할 수 있겠네요. 혹시 더 맛있는 생일음식이 준비되어서 그런건 아닌지.

케이크 상단에 올려져 있는 유기농 요거트. 떠먹는 케이크지만 굳이 수저따윈 필요치 않습니다. 포크로도 잘 떠진다는. 

국산 유기농 우유로 만든 신선한 요거트와 블루베리가 사뿐히 내려앉은 자연드림 케익. 떠먹는 요거트 케이크.

정말 맛있습니다. 냠냠냠. 큰거 사봐야 다 먹지도 못하고 이 정도면 생일케이크로 딱 좋네요. 맛도 좋고 영양도 듬뿍.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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