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스마트폰 거치대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이름은 스마트폰 바이크 스탠드구요. 럭키투데이로 11,000원 구입했습니다.

전에는 자전거에 전조등빼고 아무것도 없었는데 요즘은 장거리 라이딩을 하다보니 이것저것 필요한게 많더라구요.

어제는 자전거 물통 케이지가 왔구 오늘은 자전거 스마트폰 거치대, 내일은 아마도 후미등이 올 듯 보입니다.

첨엔 자전거 거치형 가방을 살지 자전거 스마트폰 거치대를 살지 둘 사이에서 고민이 많이 됐었는데요.

자전거 거치형 가방을 사면 여유로운 공간에 넣고 다닐것도 많겠지만 많이 타봐야 3시간이니 그리 큰 공간은 필요가 없구

그래서 선택한 것이 자전거 스마트폰 거치대 되겠네요. 공간이 크진 않지만 스마트폰, 체인열쇠, 돈 정도는 들어갑니다.

박스 모양은 상당히 그럴듯합니다. 자전거에 빨리 달아보고 싶네요.

내용물이에요. 스마트폰 거치대와 연결고리 그리고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잠깐만요. 설명서 읽고 가실께요. 이 제품은 설명서 무조건 읽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음 큰 불상사가 생길수가 있어요.

전 처음에 설명서가 왜 필요한 지 몰랐습니다. 지퍼를 열어보기 전까지는요.

스마트폰 거치대 비닐 뜯고 지퍼를 쭈욱 열어보는데 엥? 지퍼가 끝까지 안열리는게 아니겠습니까? 오 마이 갓. 불량이다.

첨엔 불량인 줄 알고 지퍼를 힘으로 막 열어보려구 했어요. 그런데 절대 열리지 않더군요. 아, 제길슨. 교환해야겠다.

구입사이트로 가서 혹시 저와 같은 불량이 있는지 찾아보았지만 대부분 가성비 짱! 자전거 스마트폰 거치대 추천 후기 뿐.

안 좋은 내용이 하나라도 있겠지하고 찾아봤더니 저와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구매자가 있더군요. 헤헤 딱 걸렸어요.

구매자 : 지퍼가 잘 안열려요.

판매자 : 정상입니다.

엥? 이게 정상이라구요? 지퍼가 다 안열리는게 정상이란 말입니까?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것이냐.

그러고나서 사이트에 나와있는 제품 설명부분을 다시 읽어봤습니다. "지퍼는 스마트폰 안전상 180도 밖에 열리지 않습니다.

악? 소리를 낸 후 제품과 같이 있던 설명서를 읽어 보았습니다. 설명서에도 180도 밖에 오픈 안된다는 말이 명시되어있네요.

아, 그럼 이것은 정상이 맞네. 이런 것도 모르구. 결론은 설명서를 꼭 읽어보실것.

이제 자전거에 스마트폰 거치대를 연결해봐야겠네요. 아, 그리구 가장 중요한 터치도 실험을 해봤는데요. 만족도 80%정도.

360도 회전도 되네요. 구매포인트, 4시간이상씩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껜 가방을 추천합니다. 필요한게 많을테니까요.

그리고 저처럼 3시간 이내로 타시는 분들껜 자전거 스마트폰 거치대를 추천해봅니다. 필요한게 적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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