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주 간단한 점심메뉴로 선택한 것은 햄버거와 콜라입니다.

런치타임에 맞춰 맥도날드가서 맥더블과 콜라 하나를 사가지고 왔는데요.

맥더블은 맥도날드 행복의 나라 메뉴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런데 행복의 나라요? 이게 뭘까요?

궁금한 건 참을 수 없기에 맥도날드 홈페이지로 접속, 행복의 나라가 뭔지를 찾아보았습니다.

행복의 나라 메뉴는 버거류, 사이드메뉴류, 음료류등 총9가지 맥도날드 메뉴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었는데요.

불고기버거, 맥치킨버거, 맥더블버거 3종류가 2천원에 팔고 있어서 요거 하나씩은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3가지 버거 중 하나인 맥더블버거 가격 2천원 + 콜라 가격 1천원를 선택.

이 정도면 3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간단한 점심메뉴로도 괜찮은 듯 보입니다.

What's the secret?

이렇게 저렴한 가격의 비밀은 무엇입니까? 궁금해요.

콜라와 맥더블. 점심메뉴로 너무도 간단한 모습. 감자튀김이 없어서 저의 점심이 더욱 없어보입니다.

자, 그럼 2천원짜리 맥도날드 맥더블을 잠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맥도날드 직원의 실수였는지는 모르겠으나 빵이 살짝 비뚤어지고 케찹이 많이 삐져나온 상태입니다.

이건 뭐 제가 사가지고 오면서 맥더블버거를 흔들었다기보단 명백한 직원의 실수가 확실합니다.

맥도날드 런치타임 첫번째 손님으로 별로 바쁘지도 않았는데 대충만든 모양새가 별로 보기엔 좋지 않네요.

담부턴 가격이 싸다고 이렇게 성의없이 만들어주진 마세요. 이런 모양은 결코 행복하지 않으니까요.

역시 2천원이라는 가격을 맞추기 위해서인지 맥더블 속 내용은 많이 부실한 편입니다.

피클 3개, 눈으로 셀 수 있을 정도의 잘게 썰은 양파 한 25개정도.

"좀 비싼거 사무라 자식아, 메롱"

마치 혀를 내민듯한 모습의 맥더블 치즈.

맥더블의 이름답게 패티는 2장. 그 사이에 있는 노란 슬라이스치즈.

모양새나 내용물은 좀 부실해도 2천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맥도날드 맥더블은 나름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이제부터 맥도날드 맥더블의 버거맛 소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맛은 생각보다 나쁘진 않았지만 패티가 2장이라서 그런지 약간 뻑뻑했습니다.

좀 더 소스를 넣어 촉촉했으면 좋았을걸하는 생각이 들었구요.

한쪽으로 쏠린 케찹때문인지 피클때문인진 모르겠으나 특정부분에선 맛이 상당히 짰습니다.

맥더블의 첫인상은 가격이나 구성은 괜찮았지만 살짝 짠듯한 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다음번엔 선택하진 않을 듯 싶구요.

다만 케찹이 아닌 소스부분만 좀 더 신경썼다면 아주 최고의 가성비 버거가 탄생할 수 있었을텐데 그 점이 약간은

아쉬움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간단한 점심메뉴로는 not bad. 다음번엔 불고기버거에 도전. 냠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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