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을 타러가던 중 발견한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17th Asian Games INCHEON 2014) 벽지포스터.

아, 그러고보니 올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있었네요.

어찌나 바쁘게 살고있는지 이런 큰 축제가 있었다는 걸 깜빡했습니다. 

2014년 9월 19일부터 10월14일까지 16일간 펼쳐지는 아시아의 대축제 인천아시안게임.

이제 경기개막날까지 얼마 안남은 것 같은데 우리 국가대표선수들, 잘 준비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언제 이렇게 커다랗게 벽에 붙여놨는지 그걸 또 난 왜 못보고 살았는지.

가끔 옆도 보고 주위도 살피고 살아야하는데 너무 앞만보고 살았나 봅니다.

참고로 여기는 부평구청역입니다.

인천의 다른역에도 이렇게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벽지가 붙어있는지 많이 궁금합니다. 

"한 발짝 더!"

관심의 한 발짝, 배려의 한 발짝.

아, 그런데 사진 한가운데 배드민턴을 치는 역동적인 선수의 모습은 이용대선수?

가까이가서 보니 맞습니다. 이용대선수가 맞네요.

며칠전 이용대선수 도핑테스트 관련으로 억울하게 자격정지를 받았다고 들었는데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누가봐도 명백히 협회측이 잘못했는데 피해는 고스란히 이용대선수에게 돌아가네요.

그래서 올 2014년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에선 이용대선수의 경기를 볼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고의적으로 도핑테스트를 피한 것도 아닌데 협회측의 잘못으로 선수가 피해를 봐야하다니.

네티즌들의 분노는 이루 말할 수가 없는 지경입니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포스터에 있는 이용대선수를 보니 더욱 안타깝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용대선수 자격정지 1년이라는데 인천아시안게임은 앞으로 개막까지 7개월하고 보름.

정말 방법이 없는건가요? 정말 이용대선수가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건가요?

제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서라도 이용대선수가 코트에서 뛰는 모습을 꼭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한 걸음 더!"

소통의 한 발짝.

'오늘'보다 '내일'을 위해, '나'보다 '우리'를 위해 조금 더 크게 내딛는 적극적인 마음.

함께 웃고 함께 즐기며 진정으로 이웃들과 소통하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입니다.

맞습니다. 웃고 즐기기를 함께해야하는데 이용대선수의 사건으로 벌써부터 함께 슬퍼하는 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저쪽 끝에서부터 보시면 'ASIAN GAMES'라고 기둥에 한글자씩 써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각 기둥에는 우리나라 대표선수들의 역동적인 경기모습이 포스터로 멋지게 담겨있네요.

이제 2014년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아시아경기대회)는 얼마남지 않은 듯 보입니다.

인천아시안게임 시작부터 이용대선수의 억울한 자격정지로 논란이 되고 있지만 아무쪼록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구요.

다른 국가대표선수들도 열심히 훈련하셔서 좋은성적 거두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제16회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선 대한민국이 2위하신거 모두들 알고 계시죠?

과연 이번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메달순위가 어떻게 될 지 매우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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