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과 오렌지를 닮았지만 또는 얼핏보면 한라봉과 비슷하게도 생겼지만 이 과일의 이름은 천혜향입니다.

천혜향은 제주도 서귀포에서 나는 고급 감귤로 저도 상당히 좋아하는 과일중 하나인데요.

문제는 제주도 천혜향 가격이 너무 비싸서 자주 사먹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와이프가 맛만보라고 꼴랑 하나줬지만 이 천혜향 한개의 가격은 무려 3,000원!!!

4개에 12,000원 주고 샀으니 천혜향은 분명 엄청 비싼 과일임에는 분명합니다.

감귤처럼 생긴것이 왜 이렇게 가격이 비싼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그 특유의 향과 맛은 아주 좋은편입니다.

이렇게 비싼 과일, 그냥 먹기 아까워 잠시 천혜향 효능을 알아보았습니다.

1월에서 2월까지 제주도 서귀포에서 생산되는 천혜향은 겨울에 잘 걸리는 감기에 탁월한 예방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아이들, 임산부 면역력강화에도 도움을 주고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어서 피부에도 좋다고 합니다.

요즘 아침일찍 출근하느라 얼굴이 많이 푸석해졌는데 천혜향 하나로 피부가 좋아졌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물론 그런 일은 없겠지만 말입니다.

진한 향기가 정말 좋은 제주도 서귀포 감귤 천혜향.

껍질 깐 사진인데 한 번 잘 봐주시겠습니까?

잘 보시면 천혜향 껍질이 귤처럼 벗겨지지않고 부분부분 퍼즐처럼 잘라져서 벗겨집니다.

신기하죠? 오렌지에서 가끔 볼 수 있는 광경이긴한데 조각나는 부분은 오렌지보다 더 심하게 조각이 납니다.

물론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껍질만 깠는데 사무실에 퍼지는 은은한 천혜향 향기, 정말 진하면서도 좋네요.

천혜향의 또 다른 특징은 위와같이 껍질의 껍질이 잘 벗겨집니다.

자주 먹지는 못하지만 매번 먹을때마다 위와같은 광경을 보게 되네요.

한때 제주향, 미래향, 한라향, 백록향, 세또까로 불려졌다는 제주도 서귀포의 고급 감귤 천혜향.

달콤한 맛과 과즙이 풍부해서 참 좋아하는 과일이긴한데 역시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은 머리에서 떠나지를 않네요.

냠냠냠. 컥, 벌써 다먹었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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