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친구들과 만난 장소는 파스쿠찌 커피숍.

사람들과 이야기할땐 주로 스타벅스나 카페베네를 많이 가지만 이 동네는 파스쿠찌 한 곳 밖에 없더군요.

딱히 갈곳도 없고 밖에 날씨가 워낙 추워서 무작정 들어갔는데 어떤 분이 들고가는 커피가 꽤 맛있어 보였습니다.

직원에게 방금 손님이 가져간 메뉴가 뭐냐고 물었더니 파스쿠찌에서 잘나가는 핫초코(또는 핫초콜릿)라고 하더군요.

"저도 그거 주세요" 했더니 옆에 있던 친구들도 전부 핫초코를 선택!!!

역시 음식을 선택할 땐 눈에 보이는 비주얼이 차지하는 부분이 만만치않게 작용하는 듯 싶습니다.

주문한 지 5분 정도되자 핫초코를 가져가라는 벨이 "징~징~"

뚜껑을 열어보니 위와같이 초콜릿과 휘핑크림이 한데 어우러져 상당히 맛있는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요.

친구말로는 검은색이 달콤한 다크 초콜릿이라고 하던데 핫초코와 어우러져 달콤한 음료 이상의 맛이 느껴졌습니다.

원래 핫초코 같은 달콤한 음료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파스쿠찌 핫초코는 엄청나게 달콤한 맛을 가졌더군요.

갑자기 단것을 좋아하는 노홍철 생각이 뿅!  

달콤한 초콜릿 음료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달아도 너무 달았던 파스쿠찌 핫초코의 기억.

파스쿠찌에서 핫초코를 시키신다면 다크 초콜릿이 들어간 휘핑크림 추가는 비추드립니다. 이건 달아도 너무 달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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