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별로 달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롯데카드, 농협, 국민카드에서 고객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소식, 모두들 알고 계시죠?

더욱 충격적인건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유출이 아니라 KCB직원이 USB를 이용, 고의적으로 빼돌렸다는 점입니다.

이는 소중한 고객의 정보를 개인의 이익을 위해 팔았다는 이야기인데 가만보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이게 뭡니까 대체? 이거 은행이든 공공기간이든 개인정보가 이리도 쉽게 유출이 되는데 뭘 믿고 맡길 수 있겠습니까?

일단 많은 사람들이 소송에 참여중에 있으니 저도 이번 개인정보유출사고에 대한 소송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그나마 전 다행인진 모르겠으나 위 카드사중 국민카드만 거래를 하고 있는데 아까 은행에 갔더니 엄청 긴줄이 있더군요.

소식을 접한 사람들이 카드를 해지하려고 온건지 거래를 끊으려고 온건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대기시간이

오래걸릴 듯 싶어 일단 돌아오긴했지만 여전히 찝찝함이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카드의 비밀번호 변경 뿐.

그런데 개인정보유출 관련기사를 보다보니 최악의 비밀번호 1위라는 게 있더군요.

기사를 읽다보니 아마도 이런 비밀번호는 누구나 한 번쯤 써봤으리라 생각되는데요.

최악의 비밀번호 1위부터 25위까지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행여 지금 알려드리는 비밀번호 중 자신의 것이 있다고 한다면 무조건 비밀번호를 변경하시길 바랍니다.

말 그대로 최악은 최악이니까요. 

"설마 이렇게 비밀번호를 만들겠어?" 싶지만 괜히 이런 리스트가 만들어지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시간이 흘러도 현재까지 가장많이 쓰고 있는 최악의 비밀번호 1위부터 25위까지입니다.

부디 이 비밀번호 속의 본인의 비밀번호가 없기를 바라며.

 

* 최악의 비밀번호 1위~25위 *

1. 123456
2. password
3. 12345678
4. qwerty
5. abc123
6. 123456789
7. 111111
8. 1234567
9. iloveyou
10. adobe123
11. 123123
12. admin
13. 1234567890
14. letmein
15. photoshop
16. 1234
17. monkey
18. shadow
19. sunshine
20. 12345
21. password1
22. princess
23. azerty
24. trustno1
25. 000000  

이런, 믿을 수가 없네요.

최악의 비밀번호 1위부터 25위 중 제가 썼던 비밀번호가 무려 8개나 들어있을줄이야.

1위는 123456, 2위는 password 라는 점을 알려드리면서 비밀번호를 바꿀시 최악의 비밀번호는 반드시 꼭 무조건

피하시길 바랍니다. 가급적 특수기호는 꼭 넣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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