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홍합, 새우, 오징어등의 해물과 시큼하면서도 맛있는 토마토소스가 환상적인 스파게티를 추천해보겠습니다.

매일 밥만 먹으면 지겨우니까 가끔은 이런 서양음식도 먹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이 바로 그날이 되겠구요.

이름은 해물이 들어갔다고해서 해물토마토스파게티 또는 그냥 토마토스파게티라고 불립니다.

그런데 정작 영수증에는 토마토파스타라고 되어있네요.

보통 파스타랑 스파게티는 같은 뜻으로 해석이 되지만 둘의 차이는 분명히 차이가 있구요.

수식으로 간단하게 표현해보면 '파스타 > 스파게티' 요정도만 알고게시면 되겠습니다.

달콤시큼한 향의 해물토마토스파게티 등장이요.

홍합과 새우, 오징어링이 들어있는데 오징어링은 면발과 비슷하게 생겨서 잘 안보이네요.

역시 보기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토마토스파게티의 모양새와 색감이 아주 그럴듯하게 보여집니다.

그럼 어디 스파게티 한 입 먹어볼까요? 일단 급하니까 포크로 돌돌말지않고 그냥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으음. 질기지않은 적당한 면발의 탄력과 마치 토마토농장에 있는듯한 소스의 향기, 해물을 씹을 때 느껴지는 바다의 내음.

아. 이것은 바다와 육지의 재료를 절묘하게 믹스한 정말 맛있는 해물토마토스파게티다.

가격은 11,000원이지만 그 이상의 훌륭한 맛을 가지고 있는 너, 그걸 알아보는 나의 입맛. 그리고 훌륭한 주방장의 솜씨.

오래전 이야기지만 저는 스파게티 주방장 출신입니다.

그래서 스파게티 맛을 보면 소스와 물의 비율, 면을 어떤식으로 만들었는지 대충 감이 오는데요.

오늘 먹은 해물토마토스파게티는 뭐랄까? 제가 아주 오래전 만들었던 바로 그맛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물론 이건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진짠데 달리 증명할 방법이 없군요.

어쨌든 간만에 먹은 해물과 토마토소스가 잘 어우러진 스파게티, 오늘의 메뉴로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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