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 앞서 먼저 알려드립니다. 전 오늘에서야 알았는데 CGV 김포와 CGV 김포공항은 완전 다른 곳입니다.

이건 저만 몰랐던건지는 모르겠으나 혹시 저와같은 불상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아래와 같은 글을 남겨봅니다.

오늘같이 쉬는날, 혼자서 오붓하고 한가롭게 팝콘을 먹으며 영화나 한편 때릴려고 했는데 그게 뜻대로 안됐습니다.

먼저 재밌다는 그래비티를 CGV온라인으로 예약, 영화상영 10분전에 입장을 하려 하였으나 스태프가 저지하며 하는 말.

스태프 : "CGV 김포로 예약하셔서 입장이 안됩니다."

나 : "네, 여기가 CGV 김포 아닌가요?"

스태프 : "네, 여기는 CGV 김포공항입니다."

나 : "아니, 뭐라구요? CGV 김포가 있었나요?"

스태프 : "네, 얼마전 오픈했습니다. 처음이신것 같아서 이 표는 취소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니, 이게 대체 무슨 말이야? CGV 김포와 CGV 김포공항이 다른 곳이라구요? 이건 말도 안돼, 내 월차, 내 휴일, 내 영화.

오늘 영화를 못본 이유. 영화는 CGV 김포로 예약을 하고 극장은 CGV 김포공항을 갔기때문.

대체 CGV 김포는 언제 생긴건지. 그리고 나는 왜 CGV 김포를 CGV 김포공항이라고 착각한 것인지.

그건 바로 CGV 김포가 새로 오픈한 사실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CGV 김포공항을 마지막으로 간때가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이었으니 거의 10년만에 찾아가서 그렇기도 했지만 이름은 왜이렇게 비슷하게 만든건지.

하는 수 없이 가장 가까운 시간대로 영화를 현장에서 재예약하려 했으나 영화시작 30분전임에도 불구하고 예약 마감.

말도 안돼. 그 다음 영화를 보기위해선 2시간을 더 기다려야 된다는 말에 그냥 GG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럼 제가 오늘 실수한 부분을 간단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틀린선택. CGV 김포공항으로 착각하고 경기->CGV 김포를 선택.

하지만 여긴 CGV 김포공항이 아님. 극장이름이 비슷해서 생긴사태. CGV 김포옆에는 CGV 김포풍무가 있음.

맞는선택. CGV 김포공항은 지역을 서울로 놓고 선택해야함. 에효.

 

어쨌든 오늘하루는 완전히 망쳐버렸습니다. 괜히 시간과 차비만 낭비했네요.

끝으로 집에와서 CGV 김포를 확인해보니 현재 오픈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CGV 김포와 가까운 곳에 사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며. 오늘 나 완전히 새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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