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빵집중에서 빵맛좋기로 소문난 하얀풍차, 그곳에서 파는 티라미슈입니다. 하얀풍차? 유명한가? 난 첨 들어보는데?
그도 그럴것이 여기는 수원과 거리가 먼 인천, 그러니 아무리 유명하다 한들 수원빵집? 하얀풍차? 절대 알리가 없죠.
어쨌든 수원에서 근무하는 후배를 집으로 초대했더니 이걸 사가지고 왔는데 아이들 먹으라구 사온 티라미슈를 제가 거의
냠냠한 것은 아니고 제가 좀 많이 먹었습니다. 무식하게 달지도 않은 그 맛이 제 입맛에 꼭 맞는다고나 할까요?
인천에서 빵사려고 수원빵집, 하얀풍차까지 갈 일은 없겠지만 가끔 티라미슈가 먹고싶을 땐 수원서 근무하는 후배를
초대해야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습니다. 허, 정말 그러면 되겠네? 아, 똑똑하다 내머리.ㅋㅋㅋ
티라미슈 포장케이스에는 하얀풍차빵집 쉐프의 화려한 경력도 나와있었는데요. 국내최초 천연효모 발굴특허출원.
대한제과협회 기술지도위원, 기능장협회 기술분과위원,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금상, 대상, 국무총리상수상까지.
이쯤되면 빵의 신, 빵의 명장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겠네요.
WHITE WINDMILL. 하얀풍차. Since 1993.
1993년이면 하얀풍차가 생긴지 20년이 넘은 전통빵집인듯한데 체인점두 있구 근데 인천엔 왜 없지?
앞다투며 유명연예인 섭외해서 광고에만 열을 올리는 모 빵집보단 20년의 오랜전통을 가진 하얀풍차, 맘에 드네요.
광고 이딴거 보단 앞으로도 꼭 빵맛으로 승부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티라미슈. 커피와 함께 마시면 더 맛나죠? 상단에 틈새없이 곱게 뿌려진 진한 초코가루. 입자가 고운게 막 보입니다.
크헉. 티라미슈 맛이 너무 궁금해서 한포크 푹 떠버리고 말았네요. 초코향이 입에서 맴도는 것이 글쓰면서도 막 땡기는 중.
아, 이글을 쓰고있는 지금은 티라미슈 다 먹고 없다.
티라미슈를 잘라먹자해서 잘라봤는데 아니? 이게 대체 몇층으로 되어 있는거죠? 1,2,3~9? 무려 9층. 9층짜리 티라미슈?
완전 대박입니다. 이게 1만2천원밖에 안하다니. 게다가 이 달지않으면서도 입안가득 퍼지는 티라미슈의 맛과 향이라니.
아, 당장 수원빵집 하얀풍차로 단숨에 달려가고 싶군요. 갑자기 하얀풍차의 다른 빵들은 어떤 맛인지 급 궁금해졌습니다.
하지만 빵사러 가기엔 수원은 너무 멀다. 흠, 그럼 오늘 또 후배나 초대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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