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게 유방암 환자에게 좋은 음식이라니, 그동안 이름도 몰라서 방치하고 있었는데 이게 아주 귀한 채소였네요.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서 나온 제주도 빨간채소 비트인데요. 좀 썰렁하지만 정우성 나오는 영화 비트는 절대아닙니다.

엄연히 채소이름이구요. 이게 어디서 많이 봤나했더니 얼마전 아는 지인이 제주도 갔다가 사다준건데 생긴것도 이상하고

이름도 몰라서 냉장고에 넣어놨던 바로 그거였습니다. 제주도에서 나는 빨간채소 비트는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

항암효과있는 음식으로 소개가 됐는데요. 특이한 점은 순수 제주도 국내산이 아닌 유럽에서 건너온 채소라고 합니다.

아, 이 분이 나를 생각해서 이런 귀한 유럽채소를 챙겨주다니 정말 많이 고맙네요. 보답을 어찌해야할 지. 술을 살까?

제주도 비트의 모양은 이렇습니다. 생긴것은 감자랑 고구마랑 양파를 한데 섞어놓은듯한 모양새구요.

줄기가 있었던 부분은 마치 선인장뿌리부분이 많이 연상이 됐습니다. 그리고 채소속이 궁금해지는 빨간색부분.

아, 그런데 이게 제주도 비트가 아니면 어떡하죠? 제발 속이 빨갛게 되어있어야 하는데.

비트 줄기 반대쪽 부분입니다. 딱 요 모양새만 보면 고구마라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고구마랑 정말 비슷하게 생겼어요.

반을 쩍 갈라보니 우와. 방송에서 보던거랑 완전 똑같네요. 굉장히 특이하게 생긴 속이 빨간채소 비트입니다.

제주도에서 나는 국내산 유럽채소로 갑자기 맛이 더욱 궁금해지는데요.

혹시나 무슨향이나나 냄새를 맡아보니 비트에겐 특별한 향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비트를 자르면서 특이한 점은 빨간색 즙같은데 손이고 접시고 계속 묻어납니다. 이 붉은색 즙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요? 

먹기좋게 잘라놓은 비트, 과연 맛은 어떨까요? 귀까지 울려퍼지는 아삭아삭한 소리, 무와 고구마, 감자를 섞은듯한 맛.

굉장히 특이한 맛이었지만 큰 거부감은 들지 않았습니다. 변비에 좋다는 소리를 듣게되니 자꾸 집어먹게 되네요.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서 소개한 유방암에 좋은 빨간채소 비트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물질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비트의 붉은색이 바로 항산화물질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항함효과에도 좋아서 유방암 환자에게 좋은음식이라고 합니다.

오늘아침 방송에서도 유방암 판정을 받은 분이 나오셨는데 유방함 수술이후에 빨간채소 비트로 덕을 많이 봤다고 하던데

혹시 항암효과있는 음식을 찾으신다면 국내산 유럽채소, 제주도 비트를 참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요즘 변비가 있어서 아삭한 비트를 좀 더 먹어야겠네요. 냠냠냠. 근데 왜 2개만 준거지? 쩝쩝쩝. 더주지. 냠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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