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써 다이어트 2일차입니다.

하루밖에 안됐는데 소식(小食)을 하는 것은 너무 힘듭니다.

이짓을 왜하나 싶기두하구. 그래도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복부비만은 꼭 탈출을 해야겠죠?

어제는 아침은 건너뛰고 6km 1시간 걷기운동후 점심, 저녁을 양배추와 대추방울토마토를 조금씩 먹었습니다.

간만에 밥을 안먹었더니 하루종일 뱃속에서 '꼬르륵꼬르륵'하는 소리가 다른사람 다 들릴정도로 크게 났습니다.

특히 저녁은 엄청 배가 고파서인지 밤엔 잠도 오지 않았습니다. 배고픔과 괴로움에 새벽4시에 기상.

마음속에선 "밥을 먹어라, 맛있는 걸 먹어라"하는 악마의 유혹이 있었지만 무사히 1일차는 잘 보낸 것 같습니다.

어제는 대추방울토마토로 하루를 보냈지만 2일차인 오늘은 칼로리가 낮은 양배추 다이어트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점심에 먹을 양배추를 4분의 1조각 썰어서 가지고 왔는데 과연 다이어트가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늘 준비한 양배추 4분의 1토막은 나름 무게가 나갔습니다.

몇 g인지는 모르겠으나 도시락통이 꽤 묵직한 것이 오늘 점심은 든든하게 먹을 듯 싶습니다.

물론 알아보고 준비한 것이지만 양배추 칼로리는 100g 31kcal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이 정도 칼로리라면 맘놓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겠습니다.

원래 양배추가 달달한 맛이 나는지라 가끔 삶아서 된장찍어 먹기도 했는데 생으로 먹은건 오랜만입니다.

하지만 배가 워낙 고픈지라 맛있게 먹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양배추만 먹기 뭐해서 사과도 몇 조각 넣어봤습니다.

아직 점심시간이 아닌지라 꾹 참고 있는데 사진을 보고 있으니 당장이라고 도시락뚜껑을 열을 것만 같습니다.

살빼기대작전 2일차, 오늘은 저 칼로리의 대표음식인 양배추 다이어트 식단으로 점심, 저녁 두끼에 도전.

이렇게 매일같이 1시간씩 6km를 걷고 저 칼로리 식단으로 일주일치만 먹어보면 대략 다음주 변화된 나의 모습과

대략적인 다이어트 식단은 완성이 될 듯 싶습니다. 그나저나 점심시간은 언제나오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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