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역 먹자골목에 있는 맛집 녹슨드럼통입니다.
신천역 4번출구로 나와서 쭉 가다가 아웃백골목으로 들어가면 발견할 수 있는 곳인데요.
삼겹살맛이 아주 끝장나게 좋은곳으로 신천역 먹자골목 맛집으로 강력추천하는 그런 집입니다.
비도 주룩주룩오고 술도 한 잔 생각나고 친구랑 밥먹을 곳을 찾다 우연히 들어갔는데 이런 대박맛집을 발견하다니!!!
앞으로 고기생각나면 자주가게 될 듯 싶구 아마도 신천역 단골 맛집이 될 듯 싶습니다.
이집의 특이사항이라면 일반고기집은 여러종류의 고기를 파는데 비해 여기는 왕갈비, 한우같은 다른 고기메뉴가 없습니다.
오로지 삼겹살만 파는 한우물만 파는 곳입니다.
왠만한 자신감으로 한 가지 메뉴만 팔긴 어려울텐데 드셔보시면 왜 그런지 이유를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100% 국내산 암돼지 생고기만 사용한다는 녹슨드럼통.
그런데 벽에 붙은 메뉴판을 보니 고기는 통갈비 바베큐 한 종류.
삼겹살 1kg 혹은 커플메뉴 700g 그리고 추가주문 500g.
1kg에 45,500원이면 비싸보일수도 있지만 보통 삼겹살 1인분(200g)에 1만원이 넘는 걸 감안하면 꽤 착한가격입니다.
1kg = 5인분이니까요.
그리고 보통 고기집가서 1인분 시키는 분들은 안계시니 이 정도면 2~3명이서 충분히 먹을 수 있구요.
문제는 고기맛이 너무 좋아서 배가 부름에도 추가주문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함정입니다.
바베큐는 초벌구이로 나오며 초벌시간은 대략 20분 정도 소요가 된다고 하는데 우리는 예약하지 않고 가서 고기먹기까진
약간 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초벌구이를 기다리는 동안 숯과 반찬들이 하나씩 나왔구요.
그 중 김치는 색감이 참 먹음직스럽게 잘 나왔습니다.
일반 음식점에서 주는 김치맛과 완전 다르며 실제로도 맛이 좋은 편입니다.
드디어 초벌구이가 다 된 통갈비 바베큐가 나왔습니다.
고기는 먹기좋게 주인장이 직접 잘라주시는데요.
쌈장, 인절미가루, 검은소스에 찍어먹는 삼겹살 맛.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른다는 표현을 여기에 쓰면 딱 맞겠네요.
봐도봐도 또 먹고싶구 자꾸 생각나는 두툼바삭한 삼겹살지방.
신천역 먹자골목은 친구들과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가는편인데 1차는 무조건 녹슨드럼통을 들를듯 싶네요.
이렇게 맛좋은 신천역 맛집은 꽤나 드물기도하고 삼겹살도 너무 맛있구 오늘 날씨도 우중충한데 오늘 먹자골목에서
모임이나 가져보자고 할까나? 예약을 해야 빨리 먹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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