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시원깔끔한 육수가 일품인 맛있는 서울 냉면 맛집입니다. 비법은 잘 모르겠으나 육수만큼은 정말 기가막힌 곳이죠.
무더위와 함께 속이 타는 듯한 갈증을 느낀다면 정말 시원하고 맛존 냉면만한 음식은 없다고 봅니다. 존박이 좋아하는 냉면.
아쉽게도 냉면의 진가는 여름철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함께 후루룩 먹는 것이 최고인데 요즘날씨는 완전 가을이죠.
메밀국수를 차갑게 먹을 수 있도록 잘 갈려진 얼음과 오이, 달걀, 무채가 잘 어우러져 한 입 후루룩 먹으면 속이 으시시.
고기먹을 때 보통 후식으로 냉면을 먹지만 전 후식은 잘 안먹는 편. 다만 서울에 있는 이집 냉면은 왠만한 맛집 저리가라임.
여름내내 일주일에 2번씩 시켜 먹던 냉면도 이젠 이것으로 마지막입니다. 선선한 가을이 오니 그닥 냉면이 안 땡기네요.
올 여름의 끝, 마지막으로 먹는 냉면이라 사진도 남겨봅니다. 어제 넘 술을 마셔서 그런지 냉면사진을 보니 살짝 땡깁니다.
저 육수 좀 후루룹 마셔봤으면 좋으련만. 어제 너무 과음을 했는지 속이 진정되지 않군요.
냉면에 넣을 식초와 겨자는 본인 취향만큼 적당하게 넣으면 됩니다.
전 냉면의 시큼한 맛을 좋아하는지라 식초를 많이 넣는편인데 옆사람과 얘기하다 겨자통을 계속 눌렀네요.
겨자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간 냉면. 맛이 어떨지.
식초와 겨자를 넣고 냉면을 정신없이 비비는 찰나. 무더운 여름이 가고 선선한 날씨와 함께 찾아온 손님, 가을.
이제 시원하고 맛좋은 냉면이여 안녕. 그리고 육수가 맛있는 서울 냉면 맛집도 당분간 안녕. 냠냠냠 쩝쩝쩝. 역시 맛좋다.
맛집도 당분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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