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적게 벌고 더 잘사는 법 '도시부족의 탄생'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적게 벌고 더 잘 사는 법이 있다고 하는데 정말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지난 달 '도시부족의 탄생'이라는 부재를 달고 SBS스페셜에서 방송했었는데요.

그런데 전 이 방송을 어제 봤습니다. 그리고 새삼 많은 걸 느꼈습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곰곰히 생각해보고 나의 하루일과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전 누구나처럼 아침 일찍 일어나 씻고 밥먹고 어쩔땐 아침밥도 건너뜁니다.

그리고 지하철에서 이사람 저사람틈에 끼어 간신히 서 있을 정도로 졸음출근하고

사무실에 가서는 어제 밀린일, 오늘 할 일, 내일 할 일을 준비하고

집에 돌아와서 씻고 밥먹고 아이랑 놀아주다가 새벽에 잠이 드는 쳇바퀴같은 나날들.

스트레스와 끝없이 밀려오는 피곤함.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와 비슷한 삶을 산다고 생각을 합니다.

 

 

노는것과 여유를 즐기고 싶지만 그건 꼭 돈이 있어야만 가능해 보입니다.

그런데 SBS스페셜 적게 벌고 더 잘 사는 법을 보니 "어떻게 저렇게 살 수가 있지?"

궁금하면서도 나름 많이도 부러웠습니다.

돈이 많아 보이진 않았지만 그들은 제가 가지지 못한 그 어떤 것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여유로움과 자유로움을 가진 듯한 진정 자유인의 모습.

 

 

우리는 무조건 열심히 일하고 아둥바둥 악착같이 돈을 벌어서 잘 살아보겠다.

오직 돈, 돈, 돈.

보다 많이 얻기위해 앞만보고 돈만을 쫓아가며 달려가는 우리들.

그런데 적게 벌고 더 잘 사는 법에선 '돈'은 그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생활비는 필요했지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그런 것이었습니다.

참 부럽구 나도 할 수만 있다만 저들처럼 살고 싶지만 현실은...

 

그래도 방송을 보며 한 가지 깨달은 점이 있다면 앞으로 나는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모습은 보이더군요.

당장 저들처럼은 아니지만 나도 언젠가는 저들처럼 살겠노라고.

 

 

SBS스페셜 적게 벌고 더 잘 사는 법 '도시부족의 탄생'은 아래와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간판도 메뉴판도 안내표지판도 없는 제주도의 1인 가게.

일본의 작은 술집을 운영하는 사람이야기

'도시부족의 탄생' 7명의 청년들이 함께 사는 공동체이야기.

도시를 떠난 제주이민자들이 모여 만든 게스트하우스이야기.

청년몰등 특별한 이유로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가 흥미롭고 재밌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꼭 보실 것을 추천드리구요.

방송중에 이런 문구가 기억에 남네요.

"적당히 벌고 아주 잘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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