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역 4번출구로 나와 쭉 걷다보면 나오는 신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아웃백 그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게되면 신천에서 진정 삼겹살이 끝내주는 맛집이 하나 나옵니다.
일주일에 한 번은 꼭 가게되는 신기한 곳, 신천삼겹살맛집 녹슨드럼통.
어제처럼 비라도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면 미리 약속이나 한듯 친구들이 하나,둘 신천으로 모이는데요.
1차로 무조건 가는 곳은 소주에 삼겹살, 참나무숯 통삼겹바베큐를 파는 바로 이곳, 녹슨드럼통 되겠습니다.
초벌구이 살아있네. 틱틱 소리를 내며 구워지고 있는 삼겹살 냄새가 예술.
신천 녹슨드럼통에서 파는 삼겹살은 일반 삼겹살집보다 살집이 많이 두툼합니다.
때문에 우리테이블에 있는 숯불에 올려놓으면 삼겹살 익는시간이 한참 걸리기에 입구쪽에서 초벌구이를 해주죠.
매번 녹슨드럼통 갈때마다 후회되는 건 미리 예약을 안하고 간다는 것.
20분가까이 삼겹살 초벌구이 내음을 맡으며 기다리는 고통은 참으로 쉽지가 않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요?
나, 나왔다. 삼겹살이 나왔다!
드디어 초벌구이를 마치고 우리테이블로 온 삼겹살.
반갑다 삼겹살아.
그리고 이어지는 사장님의 가위질.
그럼 잠시 녹슨드럼통 사장님의 삼겹살 자르는 솜씨 보시겠습니다.
샤샤샥, 샤샤샥.
신천에서 내노라하는 삼겹살 검객, 일정하지 않은 간격으로 자르는 솜씨가 일품.
헉, 삼겹살 자르는 손놀림이 안보인다.
녹슨드럼통의 또하나의 먹거리, 붉은빛의 식욕을 돋구는 깨뿌려진 김치.
신천 그 어느 맛집에서도 맛볼 수 없는 맛이 정말 예술인 맛김치.
시각적인 맛도 왕입니다.
자, 친구들. 이제 삼겹살이 다 구워졌으니 이제 먹어볼까나.
아, 이맛이다. 삼겹살이 살아있네. 살아있어.
진정 신천삼겹살맛집을 찾으신다면 신천역 4번출구로 쭉, 아웃백골목으로 쏙 들어가면 볼 수 있는 녹슨드럼통 추천.
후회없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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