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갔다온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그들만의 향수 전투식량입니다.

아주 오래전 훈련당시 유통기한 끝나기 하루, 이틀전에 전투식량을 나눠져서 먹었었는데 꽤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 전투식량을 이제 아무때고 사서먹을 수 있다니 참으로 신기하게 느껴지네요.

저도 제대한지는 꽤 오래되었지만 요즘 즐겨보는 일밤 진짜사나이를 본 후 옛추억에 전투식량을 구입해보았는데요.

아직 전투식량을 드셔보시지 못한 분들을위해 전투식량 맛 후기와 파는곳, 유통기한에 대해 간략히 적어보도록하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은 김병장 전투식량으로 소고기맛이 나는 고추장비빔밥입니다.

참고로 전투식량은 종류가 상당히 다양하며 김병장은 그 중 하나다라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전투식량 봉지속 내용물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양은 120g인데 군대에서 먹었던 것 보단 좀 적은 것 같구요.

알록달록한 쌀과 야채 건더기들이 건조한 볶음밥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이제 이 곳에 뜨거운 물이나 차가운 물을 넣고 기다리시기만하면 됩니다.

뜨거운 물은 10분정도, 차가운 물은 30분정도 기다리시면되구요.

재밌는 것은 차가운 물로도 전투식량을 조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로 만드는 전투식량 맛은 다릅니다만 둘 다 맛은 괜찮은 편입니다.

전투식량이 다 되면 비빔밥 소고기 양념장과 참기름을 넣어줍니다.

그럼 이런 모양이 되는데요.

전투식량과 양념장을 섞는 방법은 입구를 막고 흔들어주시거나 젓가락, 숟가락으로 잘 비벼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드디어 전투식량을 먹어도 괜찮을 정도로 잘 섞어졌네요. 

함 먹어볼까요?

음, 일단 전투식량 맛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생각보다 먹을만합니다.

군대에서 먹던 맛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그래도 먹을만하다 생각되구요.

여행갈 때 비상식량으로 가져가도 좋을 듯 싶습니다.

전투식량 파는곳은 인터넷으로도 쉽게 구입이 가능하며 오프라인에선 이마트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마트지점에 따라 파는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곳이 있겠지만 전 이마트에서 구입.

전투식량 유통기한은 군대에선 꽤 긴 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선 1년정도의 유통기한을 갖는 듯 합니다.

아쉽게도 김병장은 전투식량 제조일자는 없고 언제까지 먹을 수 있다는 유통기한만 적혀있네요.

군대에 맛을 느끼고 싶거나 군인들이 비상시에 먹는 전투식량 맛이 궁금하다면 한 번 쯤 드셔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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