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달린다 '퀵 서비스 기사의 72시간'

어제 다큐멘터리 3일은 보면서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 방송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게도 아버지가 있지만 지금은 저를 아버지라 부르는 자식들도 있지요.

그러고보니 아버지라는 타이틀을 얻은 지가 벌써 6년이나 지났네요.

아버지께 어리광 부리던게 어제 같았는데 벌써 어리광 부리는 자식들이 2명이나 있다니.

시간은 내가 언제 아버지가 되었는지 모를정도로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세상엔 다양한 업에 종사하시는 아버지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어제는 그 누구보다고 하루를 빨리빨리 살아가는 퀵 서비스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다뤘는데요.

방송을 보면서 느낀 점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퀵 서비스 기사가 들고 나르는 짐의 무게도 무거워보였지만

가장 또는 아버지라는 보이지 않는 짐은 더 없이 무거운 듯 보였습니다.

가족을 위해 자녀들을 위해 때론 위험면서도 가장 빨리 달려야만하는 우리내 아버지들.

방송 제목은 아버지 달린다 '퀵 서비스 기사의 72시간'이었지만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퀵 서비스 인생을 살고 있지는 않나 생각해 봅니다.

이제 2틀있으면 1년에 한 번 돌아오는 어버이날입니다.

오늘은 생각난 김에 집에 계시는 아버지, 어머니께 안부전화 한 번 드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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