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동생이 간장치킨 맛있는곳을 안다면 데려간 치킨시대입니다. 간만에 맥주랑 치킨, 좋다고 따라갔죠.

오늘은 자기가 쏘겠답니다. "아냐, 내가 낼께" 라고 했지만 얻어먹은게 많다며 오늘은 꼭 자기가 쏜다고 합니다. 그래 그럼.

치킨메뉴로는 크리스피, 양념, 반반, 순살텐더, 간장치킨, 불닭치킨, 파닭치킨, 마늘치킨, 샐러드치킨, 파뱅이치킨등 종류가

상당히 많았는데요. 여기는 간장치킨 맛있는곳이니까 꼭 간장치킨을 시켜야된다고 합니다. 가격 11,500원. 왕저렴하네요.

간만에 부득부득 쏜다길래 기대가 컸는데. 니가 그렇지 뭐. 강냉이랑 맥주가 먼저 나온 후 간장치킨이 나왔습니다.

꺽. 아니 치킨이 왜이렇게 큰거죠? 이제껏 그 어느 치킨집에서도 만나보지 못한 어마어마한 크기의 간장치킨.

보기만해도 배가 불러옵니다. 그런데 치킨이 너무크니 살짝 부담스럽네요. 다 먹을 수 있을런지.

겉보기등급으로는 그다지 모양새가 나쁘진 않았습니다. 바삭바삭해보이고 간장도 치킨속에 잘 스며든것 같고. 

간장치킨을 편하게 먹으라고 집게를 같이 줍니다. 첨엔 고상한척 집게로 먹다가 나중에 그냥 손으로 잡고 뜯었네요.

치킨은 손은로 뜯어야 제맛. 

그런데 제 기대가 너무 컸던 걸까요? 간장치킨 맛있는곳이라고 갔지만 정작 그리 큰 맛있음은 느끼질 못하고 왔네요.

차라리 가장 기본메뉴인 후라이드치킨을 먹었으면 어땠을까도 했지만 간장치킨은 이미 주문해서 먹은상태.

가격이 저렴한 것까진 좋았지만 맛도 딱 저렴한 그 맛. 담엔 제가 정말 치킨 맛있는곳으로 동생을 데리고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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