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행운을 찾아서는 참 좋았는데. 오랜만에 윌스미스, 제이든스미스 부자가 호흡을 맞춘 두번째 가족 영화 애프터어스.

예고편보고 평타이상은 치겠다 싶었는데 왠걸요? 애프터어스는 그냥 예고편이 전부인 아주 평범한 영화였습니다.

그냥 평범한 것도 아니구 많이 지루한 영화였구요. 영화제목도 잘못 지은 것 같아요. 이게 왜 애프터어스인지.

제가 볼땐 애프터어스 보단 '아빠, 우루스 그리고 나','미래소년 키타이의 효심','청개구리 키타이' 정도라고나 할까요?

SF영화로서의 시각적인 효과는 분명 있었습니다. 그런데 1000년 이후의 모습이라고 하기엔 뭔가 많이 어설프구요.

정글의 법칙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포레스트씬이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m. 나이트 샤말란 감독.

식스센스, 언브레이커블까진 괜찮았는데 갈수록 점점 하락세를 이어가는가 싶더니 영화 애프터어스에서 폭락하는 소리가.

앞으로 m. 나이트 샤말란의 감독의 영화는 왠만해선 안보지 않을까 싶네요. 감독역량과 감이 많이 떨어진 듯.

사뭇 어두운 표정의 제이든스미스와 윌스미스의 얼굴표정은 이 영화의 흥행성적이 어떤지를 잘 보여준 듯 싶습니다.

그리고 이 두 부자의 이 얼굴표정은 초반부터 끝날때까지 계속 나오며 특히 이마의 3자주름과 툭하면 입벌리고 있는

제이든스미스를 만날 수 있는데요. 오래전 행운을 찾아서라는 영화에선 참 앙증맞고 귀여웠었는데 애프터어스에선

그저 실망만 한가득 안겨준 제이든스미스. 덕분에 영화의 몰입도도 많이 떨어지구. 윌스미스는 시종일관 누워있구.

아. 지루해. 시나리오가 잘못된건지. 감독이 잘못된건지. 배우들이 연기를 잘 못한건지. 내 눈이 높아진건지.

제이든스미스는 로뎅의 자세를 취하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요?

예고편은 그럴듯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하품만 신나게해서 눈가가 촉촉했던 SF영화 애프터어스.

덕분에 안구건조증 치료감사. 저조한 흥행성적, 이렇다할 재미를 못 준 윌스미스, 제이든스미스의 가족영화 애프터어스.

이 부자는 과연 세번째 작품을 같이 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행운을 찾아서 같은 좋은 영화로 찾아오길 바라며.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이기에 재밌게 보신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꽤 재미없게 본 영화 되겠습니다. 끝으로 한 마디!

Save your time.

 

 

맨 오브 스틸 개봉 2주전에 개봉하는 애프터 어스(After Earth).

애프터 어스는 M. 나이트 샤말란이 메가폰을 잡고 윌스미스와 그의 아들이 출연하는 SF블록버스터 영화입니다.

예고편을 보면 영화분위기가 최근에 개봉한 톰크루즈의 오블리비언과 비슷한 느낌이 많이 드는데요.

스토리도 둘 다 지구가 멸망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설정도 많이 유사한 것 같습니다.

저는 SF영화를 참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유는 현실에서 보기힘든 상상력이 동원된 신기한 것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희안하게도 애프터 어스라는 영화는 톰크루즈 주연의 오블리비언처럼 확 땡기는 맛이 없습니다.

왜일까요? 전 SF영화를 좋아하는데 말이죠.

예고편을 보면 왠지 혹성탈출이나 아바타같은 어디서 많이 봤던 장면들이 자꾸 떠오릅니다.

설정은 3000년대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소품이나 복장은 전혀 신기한 구석이 없습니다.

거기에 애프터 어스의 식상한 줄거리가 한몫 더했는데요.

낯선 행성에 불시착했는데 지구더라.

1000년 전 인류가 버린 지구에 새로운 생명체가 생겨나고 전쟁을 시작한다.

아...이게 뭔가요. 슬퍼집니다.

예고편에서 보여지는 새로운 크리쳐들도 외계 생명체도 그저 그런 것 같구...

액션보다는 왠지 아버지와 아들과의 가족애가 느껴지는 영화같은데...

물론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대충 냄새가 풍겨지는 것이 썩 좋은 느낌은 아닙니다.

그래도 전 이 영화를 볼 것 같습니다.

애프터 어스는 SF영화이고 저는 SF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킬링타임용으로 괜찮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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